앵커>
아이들이 자라면서 계속 바꿔야하는 장난감, 아이들이 싫증낼 때마다 새로 사주기 고민되실 텐데요.
연회비 만 원으로 장난감을 14일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구로구 경인로 대림프라자 2층의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입니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고 만져보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장난감을 고르러 온 아이들이 어울려 함께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일 년에 연회비 만 원만 내면 횟수에 상관없이 최장 14일까지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숙 개봉점 담당자 /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만 부담이 커요. 아이들은 장난감에 일주일 길게는 2주일이면 안 가지고 놀기 때문에 여기서 빌려가고 하면 경제적으로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방귀대장 뿡뿡이가 그려진 자전거가 인기 만점입니다.
인형과 블럭 장난감, 1인용 그네와 2인용 그네, 아이들의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좋은 맞추기 장난감 등 크고 작은 장난감이 많습니다.
2005년 문을 연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에 진열된 장난감은 3천점이 넘습니다.
유모차도 대여해 주는데, 최장 4개월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비용은 만 원입니다.
60대의 튼튼한 유모차가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윤 / 서울 구로구 경서로
"아기 개월 수에 맞춰서 연령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고요. 일요일에도 열어서 남편하고 같이 와서빌릴 수 있어서 되게 좋아요."
이곳에는 장난감 세척실도 있어서 천으로 된 장난감은 빨아서 직접 소독합니다.
부엌놀이 세트도 안전하게 살균 세척해 위생적이고 깨끗합니다.
인터뷰> 이장길 /서울 구로구 경인로
"좋죠. 집에 장난감 있는 게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여기 오면 장난감이 많고 크고 적고 다양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희 / 서울 구로구 경인로
"처음 아이 낳고 뭘 가지고 놀게 해야 할 지 잘 모를 때 그 때 오니 설명도 잘 해주시고 집도 가까워서 좋더라고요."
장난감 대여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직장이 서울이어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유모차만 구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연회비 만원으로 장난감을 14일간 무료로 대여해 사용하는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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