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전역예정 장병들도 취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최근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직업을 구하려는 전역예정 장병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넓은 공간에 취업상담 부스가 빈틈없이 들어찼습니다.
취업상담. 면접요령,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리는 각 부스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12.5%의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 취업이 걱정인 전역예정 장병들이 대거 몰려왔습니다.
전역예정 장병들이 취업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박람회에는 국민은행 등 150개의 우수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부스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병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 육군65사단 전역예정 장교
“저는 포스코 기업의 전역장교 채용에 대해서 직접 정보 검색 차 왔습니다.“
해외취업 설명회장도 인기입니다.
장병들은 해외취업뿐만 아니라 오지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한 국제경험을 쌓기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하늘 병장 / 육군52사단
“아프리카 쪽에 지원을 생각하고 있어요.그곳에서 어린이들도 돌봐주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요.“
면접과 이미지 컨설팅 부스도 초만원입니다.
컨설턴트의 설명에 따라 화장도 해보고 면접관을 대할 때의 용모에 관한 상식도 배웁니다.
넥타이를 골라보고 체형에 맞는 옷차림도 지도를 받습니다.
인터뷰> 박서희 중위 / 수도방위사령부
“아무래도 군에서 나가게 되면 메이크업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면접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서…)“
전경련, 상공회의소, 각 군에서도 전역예정 장병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인숙 상담전문가 /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박람회를 통해서 현장면접의 기회가 있고 또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채용의지가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도록 저희가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취업아카데미 운영과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전역을 앞둔 장병 1,550명 정도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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