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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에 '외국인환자 보호 대책' 소개…미용성형 우려 불식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중국에 '외국인환자 보호 대책' 소개…미용성형 우려 불식

등록일 : 2016.04.22

앵커>
지난달 중국 CCTV는 중국인과 한국 성형외과 사이에서 불법 브로커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중국에 소개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의 걱정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3만7천 명.
이 가운데 70% 정도가 중국인입니다.
한국의 성형기술이 최고라는 인식으로 우리나라를 찾으면서도 불법 브로커로 인한 과도한 수수료나 불법 의료광고 등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월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분쟁 해결과 불만처리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이달부터는 미용성형을 받는 외국인 환자에게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시행해 환자와 병원 사이에 불법 브로커가 끼여들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외국인 환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중국 현지에 적극 알리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국가 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최근 개선된 외국인 환자 권익보호 제도를 설명하는 한편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제2회 한중미용성형포럼에도 참석해 한중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발표합니다.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산업을 소개하고 한중 두 나라의 협력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방문으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중국 내 우려를 불식시키고 양국 보건부 간 협조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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