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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산시 '창업큐브' 개소…청년 창업 꿈 키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안산시 '창업큐브' 개소…청년 창업 꿈 키워요

등록일 : 2016.04.25

앵커>
창업의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경기도 안산에 이들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큐브’ 가 문을 열였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주는 자기계발서, 반 쯤 채워진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 완성하는 여행서적, 미끌미끌하고 말랑말랑한 머릿속을 채워줄 감성다이어리.
문예창작과 졸업생 2명이 창업한 ‘청년기업 미끌’은 아이디어 하나 하나를 상품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연경 공동대표 / 청년기업 '미끌'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생각을 공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장소가 따라야 되잖아요. 공간이 제공되다 보니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여기 있는 동안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또 다른 사무실에선 컴퓨터를 이용한 색 보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자신의 집을 작업장으로 인디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온 이영천 씨는 공간 사용은 물론 정보도 공유하면서 큰 창작 활동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천 대표 / '한필름'
“다양한 콘텐츠 종사자들이 함께 있어서 서로 공유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들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는 다락방 ‘Attic’는 장난감과 말썽꾸러기 유령들의 이야기를 온라인 게임으로 만드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창업큐브에서 북미 게임시장 개척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상열 / 게임개발업체
“청년큐브 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이 편한 여건에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북미게임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대학가 인근 빈 상가 2곳을 빌려 문을 연 청년 큐브에는 IT와 문화 예술 분야 30개 팀 백여 명이 입주해 창업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완 과장 / 안산시산업지원본부 산업정책과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사무실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창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이곳에 많은 젊은이 들이 모여서 활동을 하다보면 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도시재생도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청년 취업 난 속에 안산시의 창업 큐브는 청년 창업의 꿈을 키워주고 비어있는 도심의 상권도 살리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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