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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체험 중심 다산학교…공교육 대안으로 주목

위클리 국민리포트

토론·체험 중심 다산학교…공교육 대안으로 주목

등록일 : 2016.05.02

앵커>
다양한 토론학습과 특별활동으로 인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의 다산학교는 토론과 체험중심 학습으로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다산학교의 중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매우 진지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민호 / 고양시 다산학교 중2
"독서토론이나 특별활동들이 많아 가지고 인성교육이나 교등학교에 대비하기 위한 좋은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반학교 대신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특히 1대1 맞춤형 지도로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거리가 없고 폭력이 없는 것 또한 이 학교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장윤정 / 다산학교 중2
"일반학교와는 달리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학생 한 명 한 명 이렇게 봐주셔서 그런 게 좋아서 이 학교에 오게 됐어요."
인터뷰> 구자록 / 다산학교 중2
"무엇보다 왕따 당하는 친구들이 없고 모두가 잘 어울려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살이캠프, 생태체험, 인문학 강좌 등 일반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활동이 다양한 것도 이 학교의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다인 / 다산학교 중2
"청소년들의 문제점인 학업스트레스가 일단 쌓이지 않고, 학원에 안 다녀도 공부가 잘되고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뜀뛰기도 하고 탁구시합도 합니다.
이 모든 게 자율적으로 이뤄집니다.
이 학교의 커리큘럼은 매우 특이합니다.
토론수업과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예술제를 열고 방학 때는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등 동아리 발표회를 엽니다.
토론회나 아침독서를 통해 발표된 글을 모아 독후감이나 논문집을 펴내기도 합니다.
다산의 실사구시를
건학이념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과정에 공부에 재미를 붙이도록 지도하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명규 교장 / 다산학교
"공부가 즐거워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잘 짜여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만족한 부모들이 이 학교를 찾는 것이고요."
6년제 통합형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의 신선한 커리큐럼과 교육 방향이 공교육을 살리는 대안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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