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우간다 "북한과 관계 중단" 재확인

앵커>
우간다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우간다측은 북한과의 협력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우간다 외교부가 북한과의 관계중단을 명확하게 재확인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북핵 공조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사분야에서 오랫동안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우간다.
박근혜 대통령이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간다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과의 관계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 수장으로 과거 세 차례나 방북하기도 한 무세베니 대통령의 파격적인 결단입니다.
녹취>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우간다 측이 그동안 북한 측과 군사·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왔다는 측면을 감안할 때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간다 측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북한과의 협력보다는 우리나라와의 실질적인 협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동아프리카 거점국가인 우간다가 대북결의 이행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북핵 공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은 북한과의 안보 군사협력을 중단했다는 내용을 우간다 정부가 부인했다고 진위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우간다 외교 장관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중단을 재확인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청와대도 브리핑을 통해 외교장관이 밝힌 것이 명확한 사실이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우간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과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을 둘러본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뒤 다음 방문국인 케냐로 향합니다.
캄팔라에서 KTV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