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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통 '소산마을'…관광지로 재탄생

위클리 국민리포트

500년 전통 '소산마을'…관광지로 재탄생

등록일 : 2016.06.07

앵커>
안동 소산마을은 역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배출한 곳인데요.
500년이 넘는 이 마을이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소산마을을 지키고 있는 안동김씨대종택인 양소당.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과 그 속에 삶의 이야기가 고즈넉한 멋을 선사합니다.
“우물도 꽤 높이가 있어.”
연못과 팔각 정자 수백 년 동안 사용하던 우물이 복원되면서 고택의 옛 정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인터뷰> 김해일 / 소산마을 양소당 종손
"안동 김 씨의 집성촌인 소산마을과 또 인근 가일마을, 오미마을, 하회마을, 서로가 연계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전파하고 또 이것이 오래 간직하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개화기 이후 신교육기관으로 활용됐던 역동재도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집 앞에 전통 담장이 설치되고 우물도 옛 모습대로 다시 팠습니다.
학조대사가 터를 잡아 최고 명당으로 이름난 김계권 묘 그 아래 '창평반월연화부수지'는 준설로 물이 차고 연꽃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상들의 숨결이 숨어있는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와 둘레길이 조성되고 표지판도 설치됐습니다.
500년이 넘은 안동 소산마을이 관광 마을로 재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유현숙 / 경기도 수원시
"동네가 아름다고 고택도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산새도 좋은 거 같아서 둘러보게 됐어요."
소산마을 인근의 오미마을입니다.
풍산 김 씨들이 대를 이어 사는 마을인데요.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들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일본 강점기 마을 출신 독립운동가 24명의 애국 행적을 기리는 ‘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은 이 마을이 인재의 고장임을 말해줍니다.
“이곳 소산마을을 중심으로 남쪽에 하회마을, 북쪽에 오미마을을 잇는 전통 한옥마을 삼각벨트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한옥체험 관광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소산마을에 ‘뿌리 찾기 체험장’을 조성하고 인근에 있는 풍산 김씨 세거지 오미마을은 정신문화 체험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석순 국장 / 안동시 문화복지국
"저희 안동은 전통 문화 유산을 더욱 더 가꾸고 다듬어서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찾아오는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잘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백년 전통의 고택과 그리고 그 안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소산과 오미마을을 특색 있는 관광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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