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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각국 전통 의상 한자리서 찰칵~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각국 전통 의상 한자리서 찰칵~

등록일 : 2016.06.14

앵커>
우리나라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170만 명이 넘는 외국인과 더불어 살고 있는데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선보이고 이를 사진 앵글에 담는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헤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흥미진진한 마술쇼가 펼쳐집니다.
책이 불에 타다가 갑자기 비둘기로 변신합니다.
신기한 마술에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무대에 오른 각 나라의 전통의상,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저마다 전통의상을 입고 자태를 뽐냅니다.
가장 먼저, 중국의 치파오가 우아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연보라색 전통의상이 등장합니다.
볼리비아 대사가 입고 나온 독특한 옷은 다리하, 즉 '와인의 땅'이라는 뜻의 전통의상입니다.
전쟁의 비극을 겪고 있는 이라크는 남자들이 입는 전통의상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브라힘 카릴 이브라힘 / 이라크 참사관
"이라크 참사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정말 아름답고 한국 사람들은 정말 좋습니다. 오늘 이렇게 참여해서 굉장히 기쁩니다."
우리 고유의 한복도 무대에 올라 곱고 아름다운 전통미를 자랑했습니다.
왕과 왕비의 우아한 의상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0여 개 나라의 전통의상이 선보인 이번 행사는 사진 촬영 대회를 겸해 열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각 나라 특유의 전통 의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앵글에 담으려는 참가자들의 열기, 때 이른 더위만큼이나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뷰> 민지영 / 한국전통의상 홍보대사
“우리 한복의 가장 아름다운 의상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전통의상을 한자리에 모아서 사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그것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서로 비교하면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세계여행이라도 한 듯 즐거운 표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진 피해가 난 에콰도르를 돕는 데 모두가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해 지구촌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문용조 회장 / 세계전통의상 사진촬영대회
“에콰도르 지진 참사 지원을 위해 각종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더 열심히 지원하자는 것과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실시하는 겁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용공연을 비롯해 가훈 무료로 써주기, 부채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 경기도 안산시
“날씨도 좋고 가족들하고 나오니까정말 좋고 여러가지 의상이랑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74만 명,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안산시는 외국인이 8만 명이 넘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다문화시대를 대표하는 지역에서 열린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다문화 시대 속에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통해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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