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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 개장…"평창 金 노린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 개장…"평창 金 노린다"

등록일 : 2016.07.01

앵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들이, 실제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실내 훈련시설'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선수들의 연습장면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오늘 평창에 개장한 실내 아이스스타트 훈련장.
이 훈련장에는 97미터 길이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트랙과 64미터 길이의 루지 전용 트랙이 마련됐습니다.
두 개의 스타팅 코스는 실제 경기장과 동일한 크기와 빙질을 갖고 있어 선수들이 실제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이곳 스타팅센터와 오는 10월 완공하는 슬라이딩센터를 합한 길이는 총 2018미터.
5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스타팅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선수들과 봅슬레이 썰매를 함께 타 보면서 썰매 종목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싱크>김종/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우리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음> "금메달은 우리꺼!"
새 트랙에서 연습을 진행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습니다.
인터뷰> 원윤종/ 봅슬레이 국가대표
"이런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고 얼떨떨하고 꿈만 같지만 좋은 환경이 주어진 만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바퀴달린 썰매로 연습하던 시기를 거쳐 스타팅 센터를 마주한 이용 감독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싱크> 이용/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바퀴달린 썰매로 선수들 4,5명 데리고 나갈 때가 3,4년전에 불과했는데요. 이 선수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왔고 금메달을 노리고 간다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고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하루에 2시간씩 실내훈련장에서 스타트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까지 국내에서 체력 훈련과 스타팅 연습을 병행하고, 오는 10월 3일엔 슬라이딩 센터에서 첫번째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대한 많은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이용/스켈레톤,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
"독일에서 저희가 가장 많이 탄 트랙이 퀘닝스에서 30번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선수들은 500번, 600번 탄다는 말이 있는데요. 평창에서 우리가 500번을 타고 다른 국가들이 40번을 탄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지 않을까...."
0.03초를 단축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
2018년을 향한 선수들의 금빛도전은 이미 힘찬 발걸음을 뗐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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