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는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취>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안위를 지키기 위해서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끊임없이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매달리고 있고, 노골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날로 증대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대한민국 미래와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절체절명의 문제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이라면서 이런 위협을 방치하는 것은 북한의 핵과 마시일이 우리 영토에 투하돼 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도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일부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한 듯 사드배치는 북한만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이미 수 차례 밝혔듯이 사드는 북한 이외의 어떤 제3국을 겨냥하거나 제3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또 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드 배치는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방어목적의 조치를 취하는 것 일 뿐이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사드 부지선정과 관련해 군사적 효율성 보장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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