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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도발세력 뿌리까지 제거"

KTV 830 (2016~2018년 제작)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도발세력 뿌리까지 제거"

등록일 : 2016.07.21

앵커>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한의 항구와 비행장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훈련이었다면서, 공개적으로,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은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소집해서,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최영은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어제 비행거리 500~600킬로미터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사시 남한으로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 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을 선제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는 한반도에 전쟁 발발 징후가 있을 경우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기지에 있는 증원전력을 우리나라 항구와 공항으로 단계적으로 투입하도록 작전계획에 명시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훈련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장을 돌아보며 다음 훈련과 관련해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 미사일 추가발사를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공개적인 위협에 우리 군도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이순진 합참의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합동부대 지휘관들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군은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에서의 도발과 후방지역 테러 등 기습 도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적 도발하면 도발 세력의 뿌리까지 제거해 버린다는 각오로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점검과 함께 긴밀한 한미공조 아래 대북 감시와 경계태세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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