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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의도 350배' 망간각 독점탐사광구 확보

KTV 830 (2016~2018년 제작)

'여의도 350배' 망간각 독점탐사광구 확보

등록일 : 2016.07.21

앵커>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공해상에 여의도 면적의 350배에 이르는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값비싼 광물자원, '망간각'이 묻혀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깊은 바닷속 해저산 암반 위를 덮고 있는 돌멩이들.
해저 광물자원인 '망간각'입니다.
바닷물 속에 있는 망간과 코발트, 희토류 등의 금속 성분이 바다 밑바닥에 침전돼 생긴 물질로, 첨단 산업의 소재가 되는 희토류를 비롯해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있어 각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얕은 수심에 분포해 상대적으로 채광비용도 저렴합니다.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공해상에 이 망간각 탐사광구를 확보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50배가 넘는 3천 ㎢ 규모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심해저 광물에 대한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한 것은 태평양 공해상 C-C 해역과 통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 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 인도양 공해상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에 이어 이번이 5번째.
총면적은 11만 5천㎢에 이릅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주요 광물자원에 대한 독점 탐사광구를 모두 확보한 것도 중요한 의미로 꼽힙니다.
pip인터뷰>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우리나라는 심해저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해양경제영토를 확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망간각의 양은 4천만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연간 망간각 100만 톤을 상업 생산할 경우 20년 동안 6조 원에 이르는 주요 광물자원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국제해저기구와 정식 탐사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탐사 개발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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