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세계 주요 이슈를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양혜선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오늘의 첫 해외 소식입니다.

1. 힐러리 클린턴, 첫 여성 대통령 '시동'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미국 주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후보가 탄생한 것입니다.
클린턴 후보는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롤 콜 시작 1시간 15분 만에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힐러리는 모레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전략을 밝힐 예정입니다.

2. IS, 프랑스 성당서 테러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프랑스 성당에서 인질극 테러를 벌여 범인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하던 86세 신부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범인 2명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사망한 범인 중 1명은 IS 조직원으로 이미 두 차례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적발돼 전자팔찌로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단결해서 전쟁을 선포한 IS와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일본 장애인 시설 칼부림 범인 '살인 예고'
어제 새벽 도쿄 인근 장애인 시설에서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범죄는 장애인에 대한 증오범죄였습니다.
잠자다가 공격을 받은 탓에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장애인 19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시설에서 근무하던 전직 직원으로 경찰 조사에서 장애인은 없어져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 남성은 장애인 470명을 죽이겠다는 예고 편지까지 보냈던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4. 터키,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할 듯
쿠데타 진압 후 권력을 강화 하고있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통령 중심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까지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진행중인 터키 정부가 헌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의원내각제를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 정부는 테러 배후로 지목된 귈렌과 연관된 세력에 대한 숙청 범위를 점점 넓히고 있습니다.

5. 리우 올림픽 선수촌 절반이 마무리 공사 필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수촌 건물의 절반 가량이 마무리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우올림픽 선수촌은 공식 개장했지만 전체 31개 동 가운데 최소한 절반정도가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선수단은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호텔에서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각국 선수단이 입촌하기를 거부하고 문제가 생기자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는 24시간 비상 체제로 시설을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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