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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국 군부주도 개헌안 통과 [월드 투데이]

태국 군부주도 개헌안 통과

태국 군부 주도로 마련된 개헌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국민 투표를 통과했습니다.
[솜차이 스리숫티야꼰 / 선관위 위원]
"찬성 61.45%, 반대 38.55%입니다. 절반 이상의 유권자로부터 찬성표를 받았기 때문에 개헌은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군부는 5년간의 민정 이양기 정치에 깊히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습니다.
이로인해 이제 군부는 하원에서 결정한 총리 선출에 개입이 가능해지며, 의원이 아닌 사람도 총리가 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 결과를 국민 대다수의 의견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마랏 나사하차트 / 개헌 반대론자]
"많은 태국인들이 여전히 군부의 지원을 원하고, 자신들의 자유와 독립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이변 결과로 인해 태국의 민주주의는 후퇴 됐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키히토 일왕, '조기 퇴위' 영상 메시지 발표  

 

아키히토 일본 국왕이 조기 퇴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궁내청은 오늘 오후 3시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식 표명합니다.
지금까지 왕실 규정에 따라 왕이 사망하면 왕세자가 물려받았으며, 생전 퇴우 규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아키히토 국왕에게만 예외적으로 조기 퇴위를 허용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1989년 왕위룰 물려받았으며, 생전 퇴위는 1817년 고카쿠 일왕 이후 200년 만입니다.  

 

벨기에 총리 "경찰관 피습 사건은 테러"  

 

벨기에 정부가 여성 경찰관 흉기 피습사건을 테러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범인이 흉기로 경찰관을 공격하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점 등으로 미뤄 테러로 보고 있다고 벨기에 정부는 밝혔습니다.
[ 샤를 미셸 / 벨기에 총리]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살인 테러 미수로 보고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
숨진 범인은 33살 안제리인으로 지난 2012년 벨기에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도 '아마크 통신'을 통해 숨진 범인이 시리아 내 IS를 공습한 국가의 시민들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벨기에에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데 이어 또 테러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폭염으로 1천700여명 구급이송  

 

일본에 39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틀동안 이어지면서 1천 700여 명이 구급차 신세를 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열사병으로 긴급 이송된데 이어 물놀이 사고로 숨지거나 의식 불명 상태로 중태에 빠진 사람들도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이었던 지역은 전국 929개 관측지점 중 131곳이었습니다.
특히 훗카이도 일부 지역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33.6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세계기상기구는 "올해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 이라고 발표했고 지난 14개월 연속 전 세계 기온은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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