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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성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 유물기증전' 개최

KTV 830 (2016~2018년 제작)

여성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 유물기증전' 개최

등록일 : 2016.08.10

앵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서, 유관순 열사의 올케이자 여성독립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유품이 내일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여성독립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유물기증전 개막식이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3.1여성동지회 회원과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화벽 지사는 1919년 개성 호수돈 여학교 재학 당시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호수돈 비밀결사대 일원으로 활동했고, 고향인 강원도 양양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기자/ jjy6012@korea.kr
독립운동이 운명이라 생각한 조화벽 지사는 독립선언서 한 장을 버선에 숨겨 지금 보시는 가죽가방 안에 담아 운반했습니다.
또 태극기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유관순 지사의 친오빠인 유우석 지사와 결혼한 후엔 양양에서 아버지와 함께 정명학원을 설립해 가난 등의 이유로 정규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헌신했습니다.
조화벽 지사의 며느리가 조화벽 지사와 그의 남편 유우석 지사의 유품 82점을 기증한 이후, 이번 기증전을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정애 / 기증자 (조화벽 지사 며느리)
우리의 조국은 결코 남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여성들도 독립운동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남자현, 황에스더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3.1운동 당시에 독립선언서를 운반했던 조화벽 지사의 가죽가방을 비롯해 정릉에 살았을 때 착용했던 조화벽 지사의 저고리와 치마도 전시됐습니다.
또 남편인 유우석 지사가 독립운동을 했을 당시 착용했던 조끼와 가죽가방과 지갑 등 유품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정현주 / 국립여성사전시관장
독립운동가의 삶 그 자체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요. 전시관에 초, 중등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학생들이 나라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기자 /jjy6012@korea.kr
조화벽 지사 유물기증전은 내일(10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세 달 간 국립여성사전시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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