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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외교협회, 사드 보복은 중국 이익에 손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 외교협회, 사드 보복은 중국 이익에 손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10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양혜선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1. 미 외교협회, 사드 보복은 중국 이익에 손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보복 조치를 가하는 것은 결코 중국의 이익을 해칠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취소되고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등 중국의 보복으로 해석되는 조치들이 오히려 중국의 경제적 이익을 감퇴시킬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외교협회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보복 위협’이 한국인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을 통제하는 일이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더 부합한다며, 북중 간 관계 강화가 ‘보복’의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2. 남북 선수 셀카…얼어붙은 한반도에 큰 의미
리우 올림픽에서 '셀카'를 찍은 남북 선수의 모습을 보고 외신들은 "얼어붙은 두 나라의 관계가 녹고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여자 체조에 출전한 한국의 이은주 선수와 북한의 홍은정 선수입니다.
AP통신은 올림픽에 출전한 남북 선수가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었고 이것은 남북한에 상당한 의미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남북한 체조선수들의 외교점수는 10점 만점"이라고 전했고, 미국 CNN도 훈련중 셀카를 찍은 두 선수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지구촌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며 불과 사흘 만에 2만건 가까이 리트윗됐습니다.
3. 트럼프 "힐러리, 수정헌법 2조 폐지하려 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수정헌법 2조 지지자들에게 힐러리의 생명을 위협하도록 교사했다는 논란에휩싸였습니다.
여기서 수정헌법 2조는 총기 소유 및 휴대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논란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 유세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힐러리는 근본적으로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그녀가 (대선에서 승리해 현재 공석 중인) 연방 대법관을 임명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수정헌법 지지자들이 있긴 하지만..."
문제가 된 대목은 트럼프의 마지막 말인 '아마도 수정헌법 지지자들이 있긴 하지만' 이라는 발언입니다.
힐러리 캠프의 선대본부장인 로비 무크는 트럼프의 말은 위험하다며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폭력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한 연방 하원의원도 트위터에서 "트럼프가 누군가에게 클린턴을 죽이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트럼프의 모호한 발언이 힐러리의 생명을 위협한 것인지 아니면 힐러리 저지를 위한 정치적 행동 강화를 촉구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4. 델타항공 전산마비…이틀째 결항 이어져
이틀째 델타항공의 전산이 마비돼 전 세계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정전으로 인한 전산 시스템 마비로 약 1000편의 국내외 비행편이 취소되고 2800편 이상이 지연 출발한 데 이어, 이틀째 운항편 취소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날 수십만 여행객들이 발목이 잡혀 호텔이나 공항 대합실에서 불편함을 감수한 데 이어 이날도 델타항공 승객들은 비슷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메간 밀란 / 피해 승객]
"어제 8:45분 저녁 비행기였는데요. 4개 정도의 각각 다른 통지를 받았어요. 결국 항공편이 계속 지연되다가 자정에 취소됐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오늘은 꼭 타야 할 텐데... "
[양 후앙 / 피해 승객]
"어제 공항에서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근처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공항에 다시 왔고요"
이에 델타 측은 비행편이 취소됐거나 3시간 이상 지연 출발한 고객에 대해서는 200달러의 바우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델타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정부 당국에서는 현재까지 테러 등 악의적 행위의 증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5. 마이너스 금리, 소비는 줄고 저축 늘어
유럽연합과 일본 등 경제대국들이 경기 부양책으로 꺼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독일과 일본의 가구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가 실제로 경제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의 현금과 저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으며 덴마크와 스위스, 스웨덴 가구의 올해 저축률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금리를 낮추면 저축이 줄고 소비가 늘어난다는 경제 상식이 깨지면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하고 있지만 명쾌한 해석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오히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더 많이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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