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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임금체계 개편 이렇게…'가이드 북' 발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임금체계 개편 이렇게…'가이드 북' 발간

등록일 : 2016.08.17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성과연봉제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금체계 방향과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책자도 발간했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임금이 근속연수에 의해 결정되는 호봉급과 달리, 직무특성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직무급 임금체계.
특히 우리나라의 연공 중심의 임금체계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 불안, 노동시장 격차 확대 등의 원인으로 꼽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노사가 임금체계의 방향과 방법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가이드북'을 내놨습니다.
가이드북은 바람직한 임금체계 개편의 방향을 '연공급을 완화하면서 직무·능력·성과급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업종과 규모, 문화 등 기업의 여건, 근로자들의 선호 등 사업장의 여건에 맞춰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들었습니다.
특히 직무급과 직능급, 역할급 등 전형적인 방법 이외에 차등승호제나 성과연봉제 등 연공성을 완화하면서 성과주의를 더한 다양한 개편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성공적인 개편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을 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공중심 임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해선 노조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노조가 끝내 임금체계 개편을 거부할 경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배영일 /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서기관
"(가이드북을 통해) 노사가 실제 임금체계 개편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들을 최대한 많이 습득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서 임금체계 개편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북을 비롯해 사례발표대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노사가 임금체계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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