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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해외 주재원 가족 소환 [월드 투데이]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북, 해외 주재원 가족 소환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건으로 북한이 외교관 가족들은 전부 돌아오라는 소환령을 내린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영호 영국 공사와 가족들이 행적을 감춘 직후 북한 당국이 해외주재 외교관과 무역일꾼의 가족을 소환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이같은 소환령은 최고위급 엘리트 계층의 동반 탈북을 막기 위해 사실상 '인질'을 잡아두기 위한 목적이 큰것으로 보입니다.
태 공사와 가족들은 현재 진행 중인 유관기관의 합동조사가 끝나면 탈북자 정착시설인 하나원을 거치지 않고 국정원의 신변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원칙적으로 가족들이 외국에서 함께 머무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최대 3만 달러 정도의 뇌물을 주면 눈 감아주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미 수영 선수, '강도 피해' 거짓말 의혹
브라질 시내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말한 미국 수영 선수팀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수영 대표선수들은 주유소에서 권총 강도를 당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방송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들은 주유소에서 화장실 문이 잠겨있자 문을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파손 이후 주유소 직원의 신고로 경비원이 도착했고 배상금을 내고 돌아갔는데,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 주장을 했다는 겁니다.
[페르난도 벨로소 / 리우 경찰서장]
"사실과 다르게 말한 선수들에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말한 강도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모든 게 허황이었으니까요."
엉망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브라질은 이번 사건의 반전을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모습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트럼프, 힐러리 2%p 차이로 다시 추격
미국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이후 무슬림 전사자 가족 비하 발언으로 후폭풍을 맞으며 지지율이 한때 힐러리에게 두 자릿수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유권자 천 명을 상대로 한 이번 지지율 조사에서 힐러리는 41%, 트럼프는 39%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는 트럼프가 선거 캠프 조직을 개편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터키, '연쇄 폭탄테러' 발생
터키 동부에서 군경을 노린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동부 비틀리스주 히잔 구역에서 군용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군인 5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군인 6명이 다쳤다고 터키 도안 통신사가 전했습니다.
[무라트 조루오글로 / 엘라지시 위원]
"초기 조사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는 엘라즈시 경찰본부 근처에 있던 차량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오전 9시 14분경 차량에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으나 터키정부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터키 총리는 엘라지그 폭탄공격 현장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문했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 터키 총리]
"어떤 테러조직도 터키를 절대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앞서 17일 밤 터키 반주의 한 경찰서에서도 차량 폭탄이 터져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터키 군경 시설이나 차량을 겨냥한 폭탄 공격은 이달 10일 이후 벌써 여섯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5. 미,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정례회의가 열리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인상을 선택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기준금리를 다섯차례 동결했습니다.
노동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지표가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에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 그리고 영국발 변수인 브렉시트의 여파 등을 감안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한달 뒤, 현재 0.25에서 0.5%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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