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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정책연구기관, 북한 플루토늄 추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 정책연구기관, 북한 플루토늄 추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23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 정책연구기관, 북한 플루토늄 추출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많게는 4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정책 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영변 원자로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 2개에서 4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소는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이 지난 6월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13개에서 21개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제원자력연구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부터 북한의 재처리 시설 가동과 관련한 다양한 징후가 발견됐다고 말해 분석을 뒷받침했습니다.
북한의 재처리 시설 가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만큼 국제사회의 대응과 공조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독·프·이 정상회담 "안보 강화·테러 대응"
유럽연합(EU) '빅3' 정상이 유럽 차원에서 공동 안보와 정보 공유에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EU는 현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EU 내외 안보에서 전면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니스 트럭 테러, 성당 테러 등을 거론하며 안보 강화 조치에 대한 우려를 내비췄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첫째, 안보의 중요성입니다. 유럽은 방어의 틀을 갖춰야 하고 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는 보호의 경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 더 큰 조정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렌치 총리 역시 안보 강화 조치가 절대적인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 이탈리아 총리]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탈퇴가 결정된 이후 EU가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EU 역사에 있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원합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영국의 EU 탈퇴 이후/ EU가 나아갈 방향과 난민 문제, 시리아 사태, 정체에 빠진 역내 경제를 되살리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힐러리 이메일 또 발견…법원, 공개 검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장관 시절 주고받은 이메일 만 5천 개가 또 발견됐습니다.
이에 미 연방 법원도 국무부에 이메일 만 5천 개에 대해 다음 달 22일까지 공개를 검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마크 토너 / 미 국무부 부대변인 ]
"FBI(미국연방수사국)가 약 만 4천9백 개의 이메일을 국무부로 넘겼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메일을 전부 검토해 보지는 못 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한 보수시민단체는 힐러리의 새로운 이메일이 확인됐다며 11월 대선 전에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부의 검토 시한이 끝나는 다음 달 말, 힐러리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이 열릴 예정이어서, 힐러리의 이메일을 둘러싼 공방은 다시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태풍 '민들레' 일본 상륙…피해 속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태풍이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민들레의 상륙으로 일본 수도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적으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도쿄를 중심으로 85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도 9만 가구나 됐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대거 결항됐습니다.
[현지 여행객]
"이번 여행을 고대했는데 아쉽습니다."
[현지 여행객]
"이렇게 나쁜 상황일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도쿄와 수도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편도 태풍의 영향으로 일시 운행이 정지됐습니다.
NHK 등 현지 방송이 태풍 관련 특보를 전하는 가운데 홋카이도에는 오늘까지 폭우가 계속돼 토사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5. 나탄 전 싱가포르 대통령 서거
셀라판 라마 나탄 전 싱가포르 대통령이 어제 향년 92세로 서거했습니다.
싱가포르 총리실에 따르면 나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뇌졸중에 걸려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나탄은 1999년 싱가포르의 제6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05년 재선돼 2011년까지 재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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