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발사 대응 긴급회의 소집

KTV 뉴스 (10시)

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발사 대응 긴급회의 소집

등록일 : 2016.08.25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정유림 기자/외교부
네, 유엔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
페트르 일리체프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 부대사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조만간 대북 규탄 성명 초안을 이사국들에게 돌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때에는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실제로 가시적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중국이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에 반대하는 문구를 규탄성명에 넣자고 요구하면서 성명채택이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북한은 긴장 상황 완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모든 미사일 발사행위를 중단하고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여러 차례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