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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쇄 탈북, 북한 내부 불안정성 커졌기 때문"

KTV 830 (2016~2018년 제작)

"연쇄 탈북, 북한 내부 불안정성 커졌기 때문"

등록일 : 2016.08.29

앵커>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에 이어서, 최근 일부 언론은, 러시아 주재 북한 외교관의 탈북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런 연쇄 탈북현상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 해외파견 인사의 연쇄 탈북과 관련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진단했습니다.
김정은 시대 이후 변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지는 현상으로 본겁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김정은의 권력기반 강화 차원에서 여러 가지 공포정치가 있고,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강화되는 측면에서 연쇄 탈북도 하나의 영향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쇄 탈북과 관련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연쇄 탈북을 막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하는 과정에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함께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외교관이 탈북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발사 시험과 기술발전에 대해서는 북한 과학중시 정책과 함께 북한 체제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이것은 북한의 과학중시정책의 발현이라고 보고, 또 하나는 북한 체제가 독재체제로서 김정은의 지시 하나면 모든 반대도 무릅쓰고 관철한다는 체제의 특성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초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에 회람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조간만 만나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양측 수석대표는 어제 전화통화를 통해 안보리와 국제기구 차원에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추가적인 대응조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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