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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인체 위해성 낮아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인체 위해성 낮아

등록일 : 2016.09.29

앵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치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 성분 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독성물질 CMIT와 MIT가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성분이 검출된 메디안 상표 치약 6종류와 송염 치약 3종류 등 모두 11종을 회수조치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도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CMIT와 MIT는 피부염을 유발하고 폐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화학물질로 분류되는데, 치약에 방부제 성분을 넣는 과정에서 독성 원료가 포함된 겁니다.
식약처는 유럽에선 치약 속 CMIT와 MIT 함량을 최대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 내에 잔류될 수 있는 양은 0.0044ppm으로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치약이 안전엔 문제가 없지만 해당 제품을 회수하는 이유에 대해선 CMIT와 MIT를 치약 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치약 보존제로 사용하지 않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자진회수계획을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제나 구강청결제, 샴푸 등에서도 추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화장품이나 의약외품 중 씻어내는 제품에는 CMIT와 MIT를 15ppm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고, 미국에서는 제한없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회수결정이 난 치약은 구매시기나 사용여부 등에 상관없이 구입처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을 통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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