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첫 날 모습을, 정지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사람들이 만든 줄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3~4만원 상당의 가공식품과 생필품이 담긴 일명 대박 백을 만원에 사는 판매행사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무작위로 상품이 들어있는 터라 아쉬움과 기대감은 교차됩니다.
인터뷰> 오계영 / 서울 서대문구
"모바일로 쿠폰받아서 왔는데 생각보다 똑같은 상품을 받아서 실망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평소에 사고 싶었던 양념세트가 있었는데 다른 분하고 교환해서 받아서 좋았습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평소에 할인하지 않았던 노세일 브랜드도 이번 할인 행사에 참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매장 곳곳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특가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평소 비싼 가격에 구입을 망설였던 생활용품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구매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맹정규 / 'ㅅ'백화점 영업전략팀 과장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서 아웃도어 해외유명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저희는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착순 천 명에게 뽀로로 풍선을 나눠주는 단 하루 스페셜 이벤트도 열려 쇼핑관광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관광객들도 한국 화장품 등을 쇼핑하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스추추 / 중국인 관광객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알고 왔는데요. 여기 오니까 물건들도 굉장히 많고 깨끗한 환경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날을 맞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싱크>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코리아세일페스타라고 한국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오늘부터 하고 있는 걸 알고 계십니까?"
어제 기준으로 작년보다 2.7배 가량 많은 249개 업체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가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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