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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진·태풍 피해 '풍수해보험' 도움 받으세요

KTV 830 (2016~2018년 제작)

지진·태풍 피해 '풍수해보험' 도움 받으세요

등록일 : 2016.10.27

앵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풍수해 보험이 도움 되는데요.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해 주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적습니다.
최근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로 피해가 컸던 만큼,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주택이 갈라지는 피해를 입은 A씨.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있던 A씨는 지진 피해로 4천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반면 A씨가 1년동안 냈던 풍수해 보험료는 전부 7만원에 불과합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보험료 절반 이상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이번에 피해가 컸던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주 지진과 여진에 따른 피해로 모두 106건의 사고가 접수돼 보험금 4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태풍 차바로는 891건의 사고가 접수돼 보험금 113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이는 2012년 태풍 볼라덴 이후 가장 큰 금액으로 추산됩니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 대설 등 각종 재해 피해를 보상합니다.
주택과 온실이 가입대상이며, 주택은 복구비용 대비 30%, 온실은 35%를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합니다.
지자체나 국가가 보험료의 55%에서 최대 92%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본인 부담도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비율을 더 늘려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오영석 국민안전처 재난보험과 서기관
"지원 확대를 위해서 지자체와 협조하고 있는데요. 경북 지역의 경우 가입자 부담의 40%에 대해 추가로 지방비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많은 주민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고 재난에 대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주 지진 이후 현재까지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전년대비 136% 대폭 증가한 상황.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동부화재 등 5개 민간보험사나 시군청 재난관리부서, 가까운 주민센터에 연락하면 됩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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