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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구자 중심 연구지원'…기초연구 투자 확대

KTV 뉴스 (10시)

'연구자 중심 연구지원'…기초연구 투자 확대

등록일 : 2016.10.27

앵커>
기초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강화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연구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인데요.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제기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지원' 확대 청원 등 연구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가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기획하는 '주문형 연구사업'의 비중이 줄어들고 연구자가 과제를 정하는 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을 위한 추진방향은 크게 세가지.
우선 자유공모형 기초연구에 정부투자를 확대하고 자유공모 방식을 더욱 확대해 연구의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R&D 정책결정 과정에 많은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소수 전문가 중심의 기획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기초연구지원사업에 1조2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싱크> 김성규 /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진흥과장
"16년도 대비 17년도는 기초연구사업이 1,600억원이 증액된 1조 2600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고 과제수로 보면 3,495개의 과제가 늘어났습니다. 즉 3,495명 정도가 더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기초연구자들이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장기 연구지원비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39개의 과제에 대해 연구 기간 10년으로 지원됐지만, 내년에는 1년 연구비 5천만 원 이하인 신규연구 과제 중 20%에 해당하는 488개에 대해 10년 연구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보다 장기 연구지원비 대상이 12배 확대된 셈입니다.
후속연구 지원도 강화됩니다.
그간 신진연구자의 신청과제 중 20%, 중견연구자의 과제 중에서는 15%만 후속연구를 지원받았는데, 이 지원비율을 3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의 기초연구 투자 확대를 유도해 기초연구 재원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또, 연구개발 전과정을 밀착 점검하도록 현장 연구자로 구성된 점검단을 운영해 연구지원 방식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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