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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명 중 4명은 '화장'…20년 새 4배 증가

KTV 뉴스 (10시)

5명 중 4명은 '화장'…20년 새 4배 증가

등록일 : 2016.10.28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5명 가운데 4명은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사망자 다섯 명 중 네 명은 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80.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5%였던 지난 1994년에 비해 약 4배 늘어난 수치로 화장률이 80%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성의 화장률은 83.5%로 77.5%인 여성에 비해 6%p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96.6%가 화장을 하는 등 60대 미만 화장률은 94.5%였지만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7.5%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부산의 화장률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과 울산, 경남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조신행 /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가정의 형태가 핵가족화되면서 과거 공동체적인 매장문화가 많이 사라졌고요. (화장) 비용 또한 상당히 저렴합니다. 쉽고 깨끗하게 화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모두 58곳으로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지난해 화장한 사망자를 감안할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화장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해 화장관련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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