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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트럼프 마지막 반격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트럼프 마지막 반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0.3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트럼프 마지막 반격

미 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수사 재개가 미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28일 미 의회에 서신을 보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주말 유세 내내 이메일 스캔들로 클린턴을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FBI가 힐러리 클린턴의 범법 행위를 재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을 탓해야 할 겁니다."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는 FBI가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재수사 방침만 밝혀 의혹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선거 막바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꼬집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대선 직전에 정보도 거의 없이 그런 것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상합니다. 유권자들은 완전한 사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코미 국장은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모든 걸 설명해야 합니다."
미국 abc 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지율 격차가 2퍼센트까지 좁혀진 가운데,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미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2. 밥 딜런, 2주 만에 노벨문학상 수상 의사 밝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이 2주 만에 수상 의사를 밝혔습니다.
밥 딜런은 13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스웨덴 한림원 전화도 받지 않으며 수상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BBC에 따르면 밥 딜런은 스웨덴 함림원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상자 발표 후 2주간 침묵한 것에 대해 말문이 막혀서 그랬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시상식에 밥 딜런이 참석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밥 딜런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하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3. 이탈리아 중부 강진.. 1980년 이래 최대 규모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또 한차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오전, 이탈리아에서 1980년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이탈리아 반도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지난 8월 24일과 26일에 이어 연속으로 일어난 이번 지진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등 다른 지역에서 감지될 정도의 규모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14세기 건축물인 성베네딕토 수도원이 붕괴되는 등 문화 유적지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카 카리 / 노르치아 소방대장]
"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추가 건물 붕괴가 있었습니다. 성베네딕토 수도원도 조금 전에 무너졌습니다."
일주일 새 발생한 연이은 지진으로 상당수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4. 세계 각국에서 핼러윈 즐겨

10월 31일 세계 각국에서 핼러윈과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무시무시한 복장을 하고 행진하는 사람들. 해골이나 고대 벽화에 나올법한 진한 화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멕시코의 경우 전통 명절로 죽은 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의 모임을 가졌던 '죽은 자의 날' 행사가 미국의 핼러윈 행사와 혼합되어 대규모 축제와 행진으로 진화했습니다.
[아나 에스피노사 / 대학생]
"멕시코와 미국의 두 문화가 만나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에서 '죽은 자의 날' 행진을 구경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수만 명의 구경꾼들이 모인 한편, 이날 세계 곳곳에서 귀신과 괴물로 분장한 사람들이 섬뜩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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