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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외 테러발생 대비' 모의훈련…부처 역할 점검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해외 테러발생 대비' 모의훈련…부처 역할 점검

등록일 : 2016.12.20

앵커>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관계부처합동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테러 발생 시 관계부처의 역할을 점검하고 부처 사이에 협업이 필요한 사항도 논의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3월 유럽 중심부를 강타한 벨기에 브뤼셀 테러부터 어제 발생한 요르단 총격 테러까지, 올해 테러 건수는 1천400여 건, 사망자만 8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세계의 테러 공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관계부처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수 차례의 국외 테러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우리 국민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회의에는 총리실 대테러센터, 법무부, 국방부, 국민안전처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선 테러 발생을 가정해 재외공관과 실제 화상회의를 하는 등 시뮬레이션 훈련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지난 3월 통과된 테러방지법 시행 이후 처음 갖는 모의훈련입니다.
녹취>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현재 화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가 연결돼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지금 현재 가정이지만 테러상황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외 테러로 우리 국민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을 가정해 관계부처의 역할을 점검하고,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우리 정부가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철저한 사전계획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외교부 재외공관 담당자에게는 평상시 테러발생에 대비한 자체훈련과 테러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실제 테러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테러 발생 시 선제적으로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해외 로밍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이 신변 안전에 유의하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외공관과 관계부처의 정례적 합동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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