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부처 업무보고.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안보 분야 업무보고가 이뤄졌는데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해는 북핵 문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대북제재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관련 부처가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새해 첫 업무보고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핵 문제는 우리 안보에 대한 최대 도전이며 평화통일 기반구축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북핵 문제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국제 대북제재 압박 구도를 만들어낸 만큼, 올해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안보리 차원의 제재, 조율된 독자제재, 글로벌 대북압박이라는 3개축을 통해 제재·압박의 구체적 성과가 더욱 가시화되도록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해 온 진리라고 말하고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사랑하는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자유, 행복의 보장은 오랜 시간 준비되고 가꾸어진 안보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아울러,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등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한미국방협력을 더욱 심화시켜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업무보고 첫 일정으로 외교·안보 분야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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