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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은, 기준금리 동결…경제성장률 2.5%로 낮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은, 기준금리 동결…경제성장률 2.5%로 낮춰

등록일 : 2017.01.13

앵커>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0.25%p 내린 이후 7개월 연속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조정했습니다.
작년 10월 발표한 2.8%에서 0.3%p 내린 겁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8년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전망 이후 대내외 여건이 급속하게 바뀌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YNC>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대외여건이 많이 바뀌었고, 국내상황도 경기외적인 이유로 변화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심리위축을 반영해서 전망을 하향조정했고. 민간소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 더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게 전망의 주요 포인트라고 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4.3%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민간소비 성장률 역시 1.9%로 0.5%p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지금의 주택가격을 거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최근 좋았던 주택경기에 비해 둔화하겠지만, 집값의 변동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물가는 오르면서 성장률은 둔화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2%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도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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