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맡은 헌법재판소에서는 현재 5차 변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현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최영은 기자 / 헌법재판소
네, 오전 10시께 시작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5차변론에는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가 출석하면서 심리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셉니다.
최 씨의 증인 신문은 오전부터 시작해 조금 전 까지 계속됐는데요.
양측 대리인단은 문화 체육 사업 등을 통한 최 씨의 이권개입과 관련해 집중적인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 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설립과 운영 등에 있어서 자신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일관된 자세로 부정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자신이 청와대를 출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횟수와 출입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밝히지 않았고, 대통령의 연설문은 수정한 적이 있지만 국정 운영에 관련해서는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한 적이 있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는 대통령의 돈을 대신 갚은 적도 없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초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던 안종범 씨의 신문은 최 씨의 신문이 길어져 조금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 내용 등에 대한 집중 신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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