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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흘째 의심신고 없어…AI 종식 기대감

앵커>
AI 의심신고와 확진농가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AI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겨울 철새 이동에 따른 추가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사흘째 신규 AI 의심신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농가 역시 한 건도 없어 사실상 진정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겨울 철새가 이동하면서 AI가 추가로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의 철새 종류와 개체수를 지자체에 통보해 인근 지역 소독을 강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주변 농가에는 소독용 생석회를 바르는 한편 그물망을 설치해 야생조류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사태로 치솟던 달걀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넘게 가파르게 올랐던 30개들이 달걀 한 판 소비자가격은 지난 13일 처음 떨어졌다가 반등한 뒤 어제 다시 9천49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산 달걀을 수입하면서 유통되지 않고 일부 비축돼있던 물량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전화인터뷰> 조재성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신선 달걀과 달걀 가공품이 정상적으로 수입돼 공급이 일부 증가됨에 따라서 기존 유통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유 달걀을 시중에 출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당정이 AI 방역대 내 출하제한 물량 2천만 개와 생산자 단체, 농협 비축물량 각각 1천만 개와 6백 만 개, 모두 3천6백만 개를 설전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수입된 미국산 달걀이 이번 주말쯤 시중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가격 하락세는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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