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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세계에 알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세계에 알린다

등록일 : 2017.01.23

앵커>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이 이제 1년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의 오죽헌 일대에 한옥마을이 만들어졌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오죽헌과 강릉을 상징하는 나무인 소나무, 오죽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한옥마을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멋스러운 팔작지붕을 얹은 전통 한옥 외관에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꾸민 내부 공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잘 살렸습니다.
한옥 건축 기술을 새로 개발해 건축비가 많이 드는 옛날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한옥의 단점인 단열과 소음을 개선하고 편리한 현대식 주거 개념을 접목해 지었습니다.
아궁이가 있는 온돌과 함께 태양광 전기에너지 시설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백운용 / 오죽한옥마을 건설사
“이 한옥은 지금까지 한옥에서 문제가 됐던 단열이나 소음에 대해서 최대한 보완을 했고 현재 아파트에서 사는 것보다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입지, 사천 등 각 한옥의 이름들은 율곡 이이 선생이 지은 ‘격몽요결’ 속 문구에서 따왔습니다.
'휴심정'이란 이름이 붙은 정자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오죽헌 인근에 자리잡았다 해서 ‘강릉 오죽한옥마을’로 정해진 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철 / 강원도 강릉시
“신사임당과 이율곡이 태어난 이곳에서 기를 받아서 더욱 승승장구하고 은소 축하해”
오죽 한옥마을은 1차로 19동에 32개 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옥마을은 동계올림픽 기간에 외국 관광객과 선수들의 숙소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강릉에 오죽헌 한옥마을이 생기면서 2018동계올림픽과 연계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1차에 이어 인근에 14개 동 19실 규모의 전통한옥체험단지도 오는 10월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신기술에 IT를 접목해 우리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재용 주무관 / 강릉시 올림픽도시정비단
“우리 한옥마을은 올림픽 때는 국내외 선수 등 관광객들에게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선교장과 경포대 인근에 들어선 한옥마을은 우리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강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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