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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구제역 바이러스 섭씨 50도 이상서 '사멸'

KTV 뉴스 (10시)

구제역 바이러스 섭씨 50도 이상서 '사멸'

등록일 : 2017.02.15

앵커>
구제역 발생으로 소고기와 우유 사는 걸 꺼리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고, 특히 사람 몸속에서는 강력한 위산 때문에 바이러스가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50도 이상에서 사멸합니다.
때문에 소고기는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우유 역시 저온 살균의 경우 70도, 고온 살균은 130도 이상의 온도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됩니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강산이나 강알칼리에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설사 사람 몸속에 들어가더라도 강력한 위산으로 사멸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살처분돼 유통되지 않는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장재홍/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상황실 과장
"구제역은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 않고, 현재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살처분 매몰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거나 열처리하면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켜야할 행동 수칙도 있습니다.
먼저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고, 불가피할 경우 차량 소독은 필수입니다.
농장 내에 외부인의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출입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복과 장화,장갑을 꼭 착용하고 소독도 필요합니다.
축산농가에서는 사육하고 있는 가축이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거나 앞발굽 사이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발생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비를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소독하고, 사료저장소 주변의 위생을 철저히 해야 쥐나 야생동물로 인한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폐사축이 발생하는 경우 개 등 다른 가축에게 먹이로 주지 말아야 하고, 매몰이나 소각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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