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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은 방역대'가 관건…백신 제조시설 추진

KTV 뉴스 (10시)

'보은 방역대'가 관건…백신 제조시설 추진

등록일 : 2017.02.15

앵커>
충북 보은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인근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외국에서 들여왔던 백신을 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충북 보은지역에서 하루사이 구제역 발생농장이 3곳 추가돼 전체 발생농장은 보은에서만 총 7곳 전국에 걸쳐 9곳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농장은 처음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각각 770m에서 1.8km 떨어진 한우농장으로 모두 3km 방역대 안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발생 농장 주변 3km 이내 농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농장 3곳을 검사한 결과 모두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사육농장이 밀집해 있어 전염성이 강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더 쉽게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인근 지역으로의 전파를 막는 것을 추가 확산 방지의 최대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보은 방역대 내에서 인근 지역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3km 안에 위치한 농장에 실시하고 있는 이동제한 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10km 내 농장과 축산 시설을 매일 두 차례 소독하고 최근 2주 동안 출하된 도축장에 대해서도 일제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국산 백신 확보를 위한 제조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국산 백신 제조시설 설계 예산으로17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A형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긴급 수입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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