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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포켓몬고',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

등록일 : 2017.02.17

앵커>>
최근에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이 게임에 독도는 어느 나라의 땅으로 돼 있을까요.
지난 한 주 SNS 세상에서 화제가 됐던 다양한 소식들, 정재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소제목> `포켓몬고` 한국의 독도 영유권 인정
'포켓몬고' 이용자가 공개한 게임 화면 촬영 사진을 놓고 한 소셜네트워크가 들썩였습니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으로 표기된 독도의 한 체육관 사진때문인데요.
포켓몬고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톱, 이용자끼리 만날 수 있는 체육관을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곳들은 해당 국가의 언어로 표기하는데요, '포켓몬고' 개발사가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한 겁니다.
현재 구글 지도 등 일부 해외업체는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를 ‘리앙쿠르락’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한국 영토로 보고 포켓몬고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수밖에 없는데요.
더욱이 포켓몬은 일본 게임 개발사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국내 이용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소제목> 엄마 사랑으로 완성된 '교통약자 환승 지도'
지하철은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아직도 쉽지 않은 교통수단인데요.
교통약자들을 위한 지하철 환승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이 지도는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갈아타는 구간이 긴 14개 구간을 제작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조사해 만들었는데요.
이런 큰 일을 한 곳은 공공기관이 아닙니다.
바로 장애인 딸을 가진 엄마가 이끄는 장애인 여행 콘텐츠 협동조합과 대학생들이 공동 작업을 해 이뤄낸 값진 결과물입니다.
주인공인 홍윤희씨는 소아암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2급 지체장애인 딸 지민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휠체어를 타는 딸과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하염없이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아픈 경험을 토대로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만든 겁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탄생한 '지하철 환승지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무의미하길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소제목> '폐지'팔아 불우이웃 돕는 89세 김영남 할아버지
추운 날씨에도 매일같이 동네를 돌며 폐지를 줍습니다.
이렇게 폐지를 팔아 한 푼 두푼 모은 돈을 7년째 모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고령에 오래 걷는 것이 힘에 부치지만 지금까지 금액으로 3천 3백만 원 어치나 되는 쌀 900kg을 기부했습니다.
올해도 쌀 200kg을 주민센터에 맡겨 어려운 이웃 스무 가구가 할아버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내가 조금 덜 입고 덜 먹고 모은 돈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마음이 그리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며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남 할아버지는 "몸이 허락할 때까지 폐지를 주워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전했는데요.
진정한 나눔,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국민리포트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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