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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창 아트 드림캠프'…처음 만나는 눈꽃

KTV 830 (2016~2018년 제작)

'평창 아트 드림캠프'…처음 만나는 눈꽃

등록일 : 2017.02.24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평창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눈을 구경할 수 없는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게 해주는 행사였는데요.
발표회 현장을,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하얀 눈이 쌓인 언덕 위를 눈썰매가 씽씽 달립니다.
썰매를 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콜롬비아와 말라위,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과 같은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왔습니다.
상상 속에만 있던 눈을 직접 본 아이들의 얼굴에선 밝은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산처럼 쌓인 눈 더미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일반 건물 30층 높이의 스키점프대도 직접 둘러봅니다.
이번 행사는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온 아이들에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눈의 도시인 평창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처음 경험한 평창의 아름다운 겨울과 눈의 추억은 예술작품 속에 녹아들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흥겨운 아프리카 팀의 무대.
평창에서 본 하늘에서 살랑살랑 내리던 눈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와 춤입니다.
히잡을 쓴 인도네시아 팀도 특유의 전통 풍경과 자신이 느낀 한국의 겨울을 하나로 묶은 이색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매튜 음판데 / 말라위 학생
“평창에서 언어로는 함께 느끼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댄스나 음악과 같은 것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해서 좋았습니다.”
공연장 앞에는 겨울과 눈을 주제로 함께 만든 다채로운 공예품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주성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평창 아트 드림캠프는 평창 문화올림픽 행사의 일환으로 여러가지의 동계 스포츠들을 경험해보면서 지구촌 청소년들이 동계올림픽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부는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직전 다시 한 번 동계스포츠 불모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평창으로 초대할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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