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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거치 작업 '속도'…내일까지 이송준비 마무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육상거치 작업 '속도'…내일까지 이송준비 마무리

등록일 : 2017.04.03

앵커>
현재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8일까지가 조수의 흐름이 가장 느린 소조기인데요, 해양수산부는 이 기간에 맞춰 육상거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해 펄 제거 작업 도중 옷가지와 휴대폰 등 48점의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유류품에는 뼛조각 하나와 이준석 선장의 여권, 신용카드, 통장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추가로 발견된 뼛조각은 DNA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나머지 유류품은 육상거치 전까지 발견위치, 장소, 특징 등을 기록해 임시 저장소에 보관됩니다.
싱크>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국과수 육안 확인 결과 동물 뼈로 추정하였으며, 역시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육상 이송은 조수 간만의 차이가 작은 소조기에 가능한데 목포 신항 소조기가 내일부터 8일까지입니다.
이에 맞춰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이르면 내일까지 펄 제거 등 이송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1만 3460톤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할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1만 3천 톤에 불과해 천공을 뚫어 무게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1천400톤 가량의 바닷물이 고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D데크, 즉 화물칸 부분에 21개의 구멍을 뚫고 바닷물을 빼고 있습니다.
싱크>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현재 안전한 세월호 운반을 위해 배수 천공을 통한 선체 하중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으로 선체조사위원들과 협의해, 배수를 진행하여 육상 거치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겠습니다."
한편,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선박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2차분은 오늘 도착했고, 나머지 3차분도 내일 목포 신항에 도착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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