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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즉각 철회"

KTV 830 (2016~2018년 제작)

日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즉각 철회"

등록일 : 2017.04.26

일본이 외교 청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오늘 각의에 보고된 외교청서에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에 비춰봤을 때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회의원 등의 독도 방문에 대해선 "단호하게 용인할 수 없다"고 기술했습니다.
일본의 독도 도발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공식석상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하는가 하면,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한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태.
외교청서에는 또 위안부 관련 내용도 담겼습니다.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면서, "양국 정부가 책임을 가지고 실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강력 항의했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
이어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일 관계의 출발점이자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잇단 역사 도발에는 계속해서 단호한 입장을 북핵 대응엔 협력 기조를 취하는 기존의 대일외교 전략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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