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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추가 대북제재…제3국 기업도 제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미 "추가 대북제재…제3국 기업도 제재"

등록일 : 2017.05.04

미국 정부의 대북 경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추가 대북 제재 가능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북한의 향후 행보에 따라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북한의 앞으로 행동에 따라, 우리는 추가 대북 제재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 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실행도 시사했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틸러슨 장관의 발언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전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전방위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은 내일(5일) 본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북 제재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번 법안은 원유와 석유제품의 대북 판매 금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외국 기업 제재 등 북한의 자금줄 차단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여야 합의로 외교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일 3국 대북압박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단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한미일 세 나라가 각급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조치를 지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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