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모레 '슈퍼문' 뜬다…저지대 범람·해안 침수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모레 '슈퍼문' 뜬다…저지대 범람·해안 침수 주의

등록일 : 2017.05.24

금요일인 모레,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틀 이상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각종 침수 사고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곽동화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달과 지구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매우 강해져서 2~3일 동안 조수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고 해수면도 높아집니다.
이번 슈퍼문 시기에는 1년 중 조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백중사리보다 지구와 달의 사이가 가깝습니다.
모레(26일),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서 최대 4.3m, 토요일인 오는 27일에는 군산과 영광, 목포 등 서해 남부에서 최대 7.5m의 조차를 보이겠습니다.
오는 28일(일) 인천과 평택 인근에서 조차가 최대 9.7m로 가장 두드러지겠습니다.
조차가 큰 때에는 밀물 때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오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날이 풀려 갯바위 낚시나 갯벌 체험처럼 해양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호균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 연구관
“연안에서 해양활동을 할 때에는 예상 고조시간과 현장의 기상을 미리 확인하시고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수시로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슈퍼문 시기에는 해수면도 상승하는데,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