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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추가도발엔 제재…인도적 지원은 별도"

KTV 뉴스 (10시)

"북 추가도발엔 제재…인도적 지원은 별도"

등록일 : 2017.05.25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제재를 해야하지만, 인류 보편적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뉴욕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강 후보자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외교장관 지명 사실을 일주일 전 통보받았다며,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도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북한 핵 문제와 4강외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외교부 근무 시절과 유엔에서 직간접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장관 후보자
"북핵문제는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국제사회 문제로 유엔에서도 여러번 다뤄졌고요. 정상외교 차원에서 다뤄질 때 저도 여러 번 관찰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운 바 있습니다."
주요 논란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고, 한일 위안부 합의와 사드 문제 등은 "현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부터 청문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후보자가 오늘 오후부터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첫 여성 출신 외교장관이 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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