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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승의 날, 사비로 장학금 준 선생님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스승의 날, 사비로 장학금 준 선생님들

등록일 : 2017.05.26

스승의 날이 있었던 지난주, 스승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셨나요?
제자들에게 무언가를 받는 것이 아닌 오히려 사비로 장학금을 준 선생님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지난주 SNS를 달군 소식들, 정희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승의 날, 사비로 장학금 준 선생님들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충북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는 교사들이 정성껏 모은 장학금 190만 원을 학생 13명에게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2천1년 시작한 장학금 전달.
교직원 42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돼있는 ‘사랑나눔회’에서는 그동안 학생 210명에게 모두 2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재윤 교장은 16년 동안 이어진 선생님들의 사랑이 장차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선생님들의 은혜.
그리고 학생들의 보은 기대합니다!

위안부 할머니 돕자며 만든 ‘소녀상 배지’

고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만든 위안부 소녀 배지입니다.
철원고등학교와 철원여자고등학교의 역사 동아리 ‘집현전’과 ‘온고지신’ 학생들이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자는 취지로 만든 겁니다.
애초에 백여 개만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었던 위안부 배지는 예상외로 큰 인기를 얻어 모두 8천 개나 팔렸습니다.
이들은 수익금 900만 원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전달하며 일일이 가슴에 배지를 달아드렸습니다.
뼈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배지까지 만든 기특한 학생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가정폭력 신고? 꼬마의 '반전' 있는 사연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파출소에 한 어린이가 화가 난 듯 씩씩거리며 파출소에 들어옵니다.
심각한 표정의 아이는 가정폭력을 신고하러 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경찰관에게 형이 자신의 얼굴에 사인펜으로 수염을 그렸다며 코밑을 들어 보입니다.
알고 보니 친형의 장난에 마음이 상한 아이가 형을 혼내달라며 파출소로 달려온 것.
조 모 순경은 끝까지 이 아이의 말을 들어준 뒤 낙서를 닦아주었습니다.
이어 형아가 또 얼굴에 낙서하면 경찰 아저씨가 혼내줄 것이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자 아이는 이내 마음이 놓였는지 활짝 웃었습니다.
천진난만한 꼬마 아이의 행동.
하지만 경찰관의 재치 있는 임기응변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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