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 마이크' 현장에,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가 광화문에 마련됐습니다.
마이크를 든 각계각층 국민들은 관심 분야에 대한 발언을 쏟아냅니다.
녹취> 김형남/군 인권센터 상담가
“군사법원은 일반 법원과는 다르게 군인들의 통제를 받습니다. 사실상 행정부에 소속된 군인들, 장군들이 제도적으로 판결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블마다 마련된 종이에 각자의 제안을 적어 내면 현장에서 바로 무대에 올라가 발언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 발언자에겐 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날 행사에서만 모두 30명의 국민이 발언을 하고 국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참여 국민들은 새 정부의 연이은 국민과의 소통 노력에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유미 / 김해시 외동
“문재인 정부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국민들의 이야기나 이런 것 듣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실천도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쭉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어요.”
국민마이크를 통해 모인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들은 녹음 후 내용을 정리해 국민인수위에 전달됩니다.
광화문 1번가 국민마이크 행사는 국민인수위가 공식적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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