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하죠?
그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을 합니다.
오늘 시정 연설의 주요 내용은 일자리 예산인 추경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용절벽' 의 심각성을 알리며 국회에 추경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11조 원의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치안, 복지 등 어디에 어떻게 쓰일 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와 함께 청문보고서 채택에 진통을 겪고 있는 내각 인사들에 대한 국회의 협조도 함께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그렇군요.
추경 예산관 관련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네, 대통령이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하는 건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자리 위원회 설치를 업무지시 1호로 내렸는데 그만큼 일자리 만들기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정연설에도 그에 대한 필요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네, 오늘 시정연설에 청와대 참모들도 대거 함께한다고요?
통상적으로 역대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러 국회를 방문할 때는 관례적으로 정무수석이 수행했는데요.
이번엔 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과 통화에서 대통령 수행을 위해 정무수석실 뿐만 아니라 다른 수석실에서도 다 간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인사청문회 문제 등 여러가지 국회의 협조를 구할 부분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시정 연설 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장, 여야지도부와 따로 만남을 갖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네, 그리고 어제 내각 인선 발표가 있었죠?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회부총리와 국방부, 환경부 등 5명의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내정됐고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전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 그리고 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이로써 11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Q.
네, 이런 가운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눈에 띄는데요?
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8.9%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2천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인데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2.2%포인트입니다.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8.9%로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평가는 14.7%, 6.4%는 잘 모름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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