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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프랑스 정상회담···다음 주 브렉시트 협상 개시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영국-프랑스 정상회담···다음 주 브렉시트 협상 개시

등록일 : 2017.06.14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프랑스 정상회담···다음 주 브렉시트 협상 개시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만난 두 정상은 브렉시트와 대테러 예방책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크롱은 영국이 원한다면 유럽연합에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브렉시트 협상이 종료되지 않는 한 문은 영국에 열려 있습니다. 협상이 가능한 빨리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총선 이후 정부 구성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EU 지도부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브렉시트 협상 일정은 예정대로 다음 주에 시작될 것입니다."
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되면 마크롱은 강력한 국내 정치의 동력을 바탕으로, 다른 EU 회원국들과 함께 '양보 없는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2. 파나마, 대만 손 놓고 중국과 손 잡아

중남미의 파나마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이사벨 데 생말로 파나마 외교장관은 베이징에서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도 이날 성명에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점을 공고히 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 파나마 대통령]
"파나마 운하의 두 번째로 중요한 고객인 중국과 정식으로 수교합니다. 우리 나라를 위한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화민국이 출범한 1912년부터 파나마와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온 대만은 갑작스런 단교 통보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리다웨이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이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금전 외교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우리는 동맹국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서 대만이 갖는 가치와 지위는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대만의 공을 들여왔던 수교국 파나마가 중국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대만의 수교 관계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3. 美 법무장관 "러시아 공모 주장은 거짓"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이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에 대해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세션스 법무장관은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 미국 법무부 장관]
"저는 러시아 관료들과 어떤 형태의 '개입'과 관련된 논의도 한 적 없습니다.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거짓말입니다."
세션스 장관은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한 차례 더 많은 3차례 만났다는 일부 의혹제기엔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한 지난 1월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만찬에서 자신을 포함한 참모들을 내보내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과 독대한 것에 대해 그 자체로는 법적 문제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세션스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답게, 러시아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하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북한 억류 미국 대학생 17개월만에 혼수상태로 석방

북한에 17개월째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이 의식이 없는 혼수상태로 석방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오토 웜비어가 가족과 만나기 위해 귀국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서 석방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지금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웜비어가 선고 당시 모습을 드러낸 이후,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며 지금도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웜비어의 가족은 워싱턴포스트에 '아들이 북한에서 1년 넘게 혼수상태로 있다가 풀려났다'고 밝힌 가운데 정확한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 돼 억류됐습니다.

5. 일본, 5년만에 판다 2세 태어나

일본에서 온 소식입니다.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5년만에 아기 판다가 태어나 열도 전체가 들이고 있습니다.
어미 판다가 허리를 굽힌채 아기 판다를 핥아주고 있습니다.
잠시 몸을 일으킨 어미의 입에는 갓 태어난 아기 판다가 물려 있습니다.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이 판다의 성별이나 건강 상태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카네코 미카코 / 우에노 동물원 과장]
"아기 판다의 출산에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어난 아기를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나 찾고 있습니다."
우에노 동물원은 어미 판다 신신이 새끼를 벤 것을 알고부터 출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하는데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일본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 아기 판다.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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