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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상조 공정위원장 "4대그룹 '자발적 변화' 기다릴 것"

KTV 830 (2016~2018년 제작)

김상조 공정위원장 "4대그룹 '자발적 변화' 기다릴 것"

등록일 : 2017.06.26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과 현대차, SK/ LG그룹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4대 그룹의 자발적 변화를 기다릴 것이라면서도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 경영진의 만남이 오늘 성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은 직접 만나 재벌개혁 정책 방향을 설명하겠다며 대한상의를 통해 4대 그룹과의 회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의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4대 그룹을 치켜세웠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그룹 등을 비롯한 대규모기업집단들은 한국경제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증거이며…”
그러나 대기업이 사회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없지 않다며 기업 성장과는 달리 국민의 삶이 팍팍해진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기업 스스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최대한의 인내심을 가지고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기다리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충실히 대화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또다시 변화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 한국경제와 우리 기업에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
기업들은 이에 대해 오늘의 만남이 여러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과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스스로 기여할 수 있는 바를 발굴해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늘 간담회는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김 위원장은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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