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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정은 만날 용의…10.4 이산상봉 제안"

KTV 뉴스 (10시)

"김정은 만날 용의…10.4 이산상봉 제안"

등록일 : 2017.07.07

문재인 대통령은 함부르크로 이동하기 전 쾨르버재단을 방문해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월 4일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남북 대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나는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제안했습니다.
오는 10월 4일, 10.4 정상선언의 10주년이자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한다면 남북의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더 많은 이산가족이 우리 곁을 떠나기 전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합니다. 만약 북한이 당장 준비가 어렵다면 우리 측만이라도 북한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이나 성묘를 허용하고 개방하겠습니다."
또 휴전 협정 64주년이 되는 오는 7월 27일부터,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협조를 약속한 만큼 북한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잘못된 선택이라면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평화가 정착되면 남북간의 합의에 의해 통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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