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함은 승조원 훈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실전배치 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전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에서 장보고-II급 잠수함인 유관순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보고-II는 배수량 1천 800t급 잠수함을 지칭하는 말로 유관순함은 해군의 여섯번째 장보고-II급 잠수함입니다.
유관순함에는 승조원 40여명이 탑승해 최대 속력 시속 37km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디젤 엔진을 활용해 한 번 급유로 약 2만 2천km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를 보충하러 물위에 떠오르지 않고도 열흘 이상 수중작전이 가능하며 300여개의 표적을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장보고-II급 잠수함에는 그동안 손원일, 안중근, 김좌진 등 애국선열의 이름이 붙여졌는데 여성의 이름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군은 승조원 훈련 등을 거쳐 유관순함을 연말까지 실전배치할 계획입니다.
녹취>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유관순함은 향후 5개월간 승조원 숙달훈련 등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서 올해 12월에 실전배치 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유관순함이 뛰어난 수중 작전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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