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휴가계획들 세우고 계실 텐데요.
이번 휴가길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책 한 권 들고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7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최영숙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루를 살아도 당당하게 / 황인희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세 시대.
저자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장수시대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50~60대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경험과 사례를 통해 그 방법을 들려줍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터뷰> 황인희 / '하루를 살아도 당당하게' 저자
“자신감 없이 또 할 일 없이 산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잖아요.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까 진짜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꽃피울 수 있는 나이는 50대를 넘어 60대 이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서 저만한 50대 60대 이런 분들이 힘을 내서 앞으로의 좋은 기회를 많이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 / 길런 다시 우드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
그 여파로 1년 동안 지구는 햇빛이 비치지 않았고 3년간 기상 재해가 이어졌습니다.
저자는 탐보라 화산 폭발이 세계사 판도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역사적인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과 관련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이 책은 기후변화가 인류사회는 물론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브 아프리카 / 월레 소잉카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 제바스티안 슈틸러
아프리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득 담은 '오브 아프리카'와 알고리즘의 개념을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가 인문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아주 경제적인 하루 / 박정호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나요? / 카르리네 마르살
사회과학분야 추천도서에는 일상적인 행동들을 경제학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아주 경제적인 하루'와 남성 위주의 경제이론을 꼬집고 현대 경제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나요?'가 추천됐습니다.
무심하게 산다 / 가쿠타 미쓰요
새 부리 가면을 쓴 의사와 이발소 의사 / 쑤상하오
노년의 신체적 정신적 두려움에 관해 쓴 에세이 '무심하게 산다'와 과학적 이론이 부족했던 시대의 의학사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새 부리 가면을 쓴 의사와 이발소 의사'가 각각 문학분야와 자연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름 휴가철입니다.
책과 함께 더위도 식히고 삶의 의미도 생각해보는 독서 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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